禹의장, 필리버스터 종료 직후 "무제한 토론 개선 필요" 촉구

  • 등록 2025.12.24 15: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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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박은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로 2박 3일간 이어진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직후, “이런 식의 무제한 토론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민의힘 주호영 부의장이 본회의 사회를 거부해 자신과 민주당 이학영 부의장이 번갈아 사회를 본 상황을 언급하며, “의장과 한 부의장 체력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론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원식 의장은 또 본회의에서 법사위 심사 후 수정안이 상정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입법기관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나쁜 전례”라며 우려를 표했다.

 

우원식 의장은 “입법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 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미 기자 pemcs79@gn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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