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개인정보 유출 사건 사과문

  • 등록 2025.12.23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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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김기봉 기자 | 신한카드는 23일 일부 가맹점 대표자 19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내부 직원에 의해 유출됐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유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가 대부분이며, 일부에는 이름·생년월일·성별이 포함됐다.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는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회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의 사과문 전문이다.

 

일부 가맹점대표자님의 개인정보 유출에 사과드립니다.

 

존경하는 고객님께.

 

먼저, 신한카드 일부 가맹점 대표자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출 개인정보는 가맹점 대표자님(19만 2천명)의 ‘핸드폰 번호’이며, 일부 가맹점 대표자님의 경우, ‘성명, 생년월일, 성별’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上記 정보는 해킹 등 외부 침투가 아닌 신한카드 직원을 통해 유출되어 카드 모집 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즉시 추가 유출을 차단하는 조치와 함께 관련 내부 프로세스 점검을 완료하였습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회사로서, 금번 개인정보 유출로 고객님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신한카드 임직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향후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유출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여 관련 직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내·외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님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고객님의 피해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보상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유출 관련 피해 및 기타 문의 사항은 신한카드 전담 상담센터(☎1544-0090)로 연락주시면 성실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금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고객님께서 안심하고 신한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신한카드 대표이사 박창훈

김기봉 기자 k2b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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