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가 27일 159차 촛불집회에서 "국힘당과 극우세력, 트럼프의 미국 극우세력과 손잡고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7일 오후 5시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 시청역-숭례문 앞 대로(시청역 7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9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김 상임대표는 "국힘당이 장외집회를 시작했다. 3대 특검이 국힘당을 향하고 있고, 국민들로부터 해산 요구가 빗발치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며 "내란청산, 정당해산을 막겠다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장외집회로 깽판을 치고 있는 쓰레기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가관인 것은 국힘당 집회장에서 ‘윤 어게인’과 윤석열 석방을 외치며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일부 참가자들은 국힘당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미국 극우 인사,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현수막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찰리 커크는 총격을 당하기전 한국에 와서 이재명 정부가 종교탄압을 한다는 거짓말을 하며 공격하던 자 아닌가. 국힘당과 미국 극우세력들이 한 패거리라는 증거이다. 국힘당과 극우세력, 트럼프와 미국 극우세력이 손을 잡고 현 정부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미친 친미사대 극우집단 국힘당은 해산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존재 자체가 매국이고, 나라 팔아먹으려는 사악한 집단이다."
그는 "국힘당 전 원내대표 권성동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되었다.또한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나경원을 비롯한 국힘당 의원들은 무더기로 재판에서 실형을 구형 받았다"며 "또한 특검조사를 통해 통일교 신도 11만명이 국힘 당원임이 밝혀졌다. 종교단체가 특정 정당의 당원모집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여 헌법 제20조 2항 정교 분리원칙을 심대하게 위반한 것이다. 이러한 부패정당, 위헌정당 국힘당을 해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들은 희대의 사법쿠데타로 이재명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 한 조희대의 사퇴와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국민들은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석방시키고, 내란재판을 침대 재판으로 질질끌고 있는 룸살롱 판사 지귀연을 그대로 두고 있는 조희대 사법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힘당은 최근 2차 사법내란과 난동을 피우고 있는 조희대에 동조하며,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반대 등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이런 내란정당, 위헌정당 국힘당을 하루 빨리 해산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김 상임대표는 "국힘당의 악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있다. 국힘당은 민생과 개혁입법을 위해 한시가 급한 국회에서 상임위마다 깽판을 부리고 있고,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에 대하여 의결을 막겠다고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며 "심지어 영남 산불피해 특별법 표결 중에는 '호남엔 불 안나나'라는 망언까지 나왔다. 이게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할 수 있는 말인가. 이 자가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라고 지적햇다.
"지난 대선 때 총알이 남아돌아도 이재명 쏠 총알은 아깝다고 한 막말상습범에, 통일교에 정치자금까지 받은 범죄자이다. 이런 처참한 수준의 국힘당, 반개혁적인 수구정당, 파렴치한 내란정당 국힘당을 이대로 두어야 되겠는가. 이러한 반개혁 수구정당, 비상식적인 부패정당, 파렴치한 내란정당 국힘당을 이대로 두어야 되겠는가. 해산시켜야 한다."
특히 "내란에 동조한 국힘당 의원들 모두 윤석열 옆방으로 다 집어 처넣어야 한다"며 "강동촛불행동도 국힘당 해산을 위하여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힌 후 '친미사대 극우집단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정당 부패정당 국힘당을 해산하라' 등을 외쳤다.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금 국내에서는 검찰, 사법부, 국힘당, 극우 세력들이 내란청산과 사회개혁에 반기를 들고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며 "내란세력을 청산하는 투쟁과 미국의 압력과 주권침해를 막고 자주권을 실현하는 투쟁이 따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안팎에서 가해오는 공격을 좌절시켜야 빛의 혁명을 지키고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원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조직법 42조에는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사항을 적극 반영해 판사를 임용하게 돼 있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후보를 추천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찬반투표를 진행한 후, 다득표순으로 내란전담재판부 법관을 선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대윤 국민주권당 홍보위원장은 "우리 국민을 체포, 감금한 범죄에 대해 사죄도 하지 않고, 날강도 같은 관세협박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의 에이펙 방한도 용납할 수 없다"며 "트럼프의 사죄를 받아내자. 관세협박도 박살내자"고 말했다.
진행자인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23일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시작됐다. 무려 3일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사건 파기환송을 한 지난 5월 1일 이후 '로그기록을 밝히라'는 국민 서명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불같은 민심을 무시하고 조희대와 대법관들은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희대를 수사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대선개입 내란비호 조희대를 수사하라." "내란세력 척결위해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내란재판부 법관은 국회가 선출하라" "국민이 명령한다. 특별재판부 판사 국회가 추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촛불행동은 "사법부가 아닌 국회와 국민이 주도하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국민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극단 ‘경험과 상상’ 공연이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고, 집회가 끝나고 이곳 시청역(7번출구)에서 청계광장, 을지로입구역, 명동을 지나 본집회 장소인 시청역으로 행진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