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2025년 상반기 자살예방교육 실시

  • 등록 2025.06.12 23: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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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위촉 하충수 박사 초청… ‘보고-듣고-말하기’ 중심 교육 진행

시사1 박은미 기자 |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본부장 이영재)는 지난 11일 본부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구성원이 ‘생명지키미’로서 자살위험에 놓인 동료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위촉한 전문강사 하충수 박사가 맡았다. 하 박사는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생명존중 교육을 활발히 펼치며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하 박사는 “자살예방의 핵심은 주변인의 세심한 관심”이라며, “위험신호를 잘 ‘보고’, 자살의 이유를 진심으로 ‘듣고’, 전문가나 기관과 연결하는 ‘말하기’를 통한 적극적 개입, 즉 ‘보고-듣고-말하기’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살계획 여부나 이전 자살시도 경험 등 자살위험성을 확인한 뒤 전문가에게 빠르게 연계하는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2023년 통계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살 사망자는 13,978명으로 같은 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5배를 웃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8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으로, 자살이 여전히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시사한다.

 

통영기지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서로의 마음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미 기자 pemcs79@gn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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