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시, ‘4700억’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 MOU 체결

  • 등록 2025.08.30 13: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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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조성현 기자 |  원주시는 2030년까지 태장동·봉산동 일원에 약 139만㎡ 규모 상당의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4700억원에 달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원강수 시장은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와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엔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최기문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 이영주 대우건설 팀장, 윤기환 대성건설 대표가 참석했다.

 

원주 태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30년까지 태장동·봉산동 일원에 약 139만㎡ 규모로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개발을 통해 구도심 지역의 낙후된 경제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하고,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계획된 투자사업을 이행하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생산 자재 구매 등에 대해 협력한다.

 

원주태봉일반산업단지는 대성건설 80%, 대우건설 20% 자금을 출자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특히 출자 구성원인 대우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3위에 오른 국내 대표 건설사로, 대규모 단지개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원강수 시장은 “태장동과 봉산동 구도심과 혁신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할 태봉일반산업단지가 원활히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신규 산업단지의 조속한 완성과 우량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원주시를 살기 좋은 경제·산업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all1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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