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당 말아먹으려는 ‘윤어게인’으로부터 당 지켜야”

  • 등록 2025.08.12 11: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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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윤여진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2일 “정권에 이어 당까지 말아먹으려는 ‘윤어게인’ 세력으로부터 당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1987년 용팔이 사건 이후 최악의 '정당민주주의 침탈'이지만, 그 본질적 대립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희숙 위원장은 “바로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민심에 다가가자는 혁신후보들’과 ‘당심을 민심으로부터 더 떨어뜨려 사유화하려는 윤어게인 세력’의 충돌”이라고도 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재차 “지난 8월 5일부터 6일 이뤄진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반성과 사과가 충분했다’는 비율은 국민의 23%에 불과했다”며 “70대 이상에서도 26%에 불과했다. 이게 현재의 민심이고 국민눈높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그런데도 혁신위의 사죄안, 전한길씨를 출당시키고 그를 당 안방에 끌어들인 의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간언을 무시한 당 지도부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도 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계속해서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계엄으로 죽은 사람이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을 재입당시키겠다며, 민심에 반하는 선동과 난동으로 당권을 잡으려는 윤어게인 후보들”이라고 꼬집었다.

 

윤희숙 위원장은 “애당초 계엄과 탄핵에 이르게 된 근원은 호가호위 친윤 세력과 그들에 빌붙어 자리하나 구걸하던 사람들”이라며 “그들이 정권을 망하게 했고, 이젠 마지막 남은 당까지 말아 먹으려 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당을 지켜내야 한다. 혁신 후보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꼬도 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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