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장동혁, 정치 하고자 처음 찾아간 곳은 민주”

  • 등록 2025.08.04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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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윤여진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4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를 하기 위해 처음 찾아간 곳은 민주당이었다”며 “본인 스스로는 본인을 개혁적인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장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한동훈 당 대표 시절 보수 개혁 사무총장을 자임했다”며 “장동혁 의원이 최고위원에서 사퇴함으로써 한동훈 대표 국민의 힘 지도부는 붕괴되었고 비대위 체계로 바뀌게 된다. 한동훈 대표를 몰아낸 마지막 한 방은 장동혁 의원이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신장식 의원은 “‘미끄러운 비탈길‘에 들어선 사람은 웬만한 근력과 강단이 아니라면 멈춰서기 어렵다”며 “비탈길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도 했다.

 

신장식 의원은 재차 “장동혁 의원은 국민의 힘이라는 미끄러운 비탈길에 들어서더니 지금은 도둑 잡는 경찰을 절도범이라 부르고 의사와 간호사를 칼을 든 폭력집단이라 부르고 진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사기꾼이라 손가락질 하며 악을 써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우려했다.

 

신장식 의원은 “국민의 힘이라는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한 작은 선택들이 사부작 사부작 쌓인 결과가 지금의 저 모습”이라며 “민주당을 노크했던 장동혁 의원이 지금의 장동혁 의원을 내려다 본다면 참 낮설고 어색하지 않을까. 국민의힘, 이래서 위험하다”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 016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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