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년간 대통령 경호' 김병수 ‘단 한 번의 그 순간’ 출간

  • 등록 2025.07.09 23: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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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신옥 기자 |  박정희 대통령부터 노태우 대통령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경호관 김병수가 『단 한 번의 그 순간』을 출간했다. 그는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10.26 박정희 대통령 피격 사건, 미얀마 아웅산 폭파 사건 등을 경험하며 대통령과 국민을 지켜온 이야기와 경호원으로서의 삶을 담았다.

 

김병수 씨는 경호원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운동 능력과 예리한 판단력, 민첩성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킨다는 마음과 자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세계태권도 무덕관 연맹 부총재, 킥복싱 원로회 상임고문, 독도문화협회 상임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영적 지도자를 보호하는 경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씨는 책 제목에 대해 “경호는 단 한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일”이라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으며, 각자의 자리에서도 순간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옥 기자 01084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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