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가 12일 노조대표자 회의를 통해, 22대 대선에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에 대한 친화적 후보 캠프와 정책협약을 맺기로 했다.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서공협, 상임위원장 심현정)은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회의실에서 17차 노동조합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대선 캠프와의 정책협약, 상반기 워크숍 등을 논의했다.
인사말을 한 심현정(서울시의료원노조위원장) 서공협 상임위원장은 "12.3계엄 이후, 윤석열이 탄핵되고 이어 앞으로 대선이 치러지는데, 어떻게 임해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상급단체 한국노총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는데 거기에 맞춰 함께 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서공협 회원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워크숍을 통해 회원사의 단결을 공공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한 주성준(서공협 공동위원장) 서울시청노조위원장은 "지난 1월 당선이 돼, 이제서야 인사를 하게 됐다"며 "함께 연대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종식 서공협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전 회차 회의 및 회원조합 보고 등도 이뤄졌다.
한편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서공협)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출범했다. 2020년 5월 29일 서울시청노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서울시 산하 공공부문 노조 조직으로 그동안 환경, 의료, 교통,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공공노동자의 권익과 회원사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서울시청노조(위원장 주성준), 서울시교육청노조(공동위원장 오재형-이철웅),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 이양섭), 서울의료원노조(위원장 심현정),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위원장 김호기) 등 1만 6천 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