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아이앤씨 구자관책임대표사원의 특별강연

  • 등록 2025.05.03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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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관 '배움의 굶주림은 영원한 굶주림'

 

시사1 최은영 인턴기자 |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해 연매출 2조 4000억 규모의 최고 자리에 오른 구자관 회장이 특별강연을 통해 그 배경과 성공 비결을 밝혔다.

 

삼구아이앤씨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1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회장이란 직함 대신 책임대표사원이란 직함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1968년 식당 화장실 청소로 시작해 삼구아이앤씨를 연매출 2조4000억원 규모의 아웃소싱 종합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이날 구자관책임대표사원은 전주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회사의 설립 배경과 대표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수성가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또 구자관책임대표사원은 "회장이란 직함 대신 책임대표사원이란 직함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모든사원들이 나를 대신해 현장에서 일을 하는데 문제가 발생하면 대표인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생각하기에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구'라는 기업명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선 "신용, 신뢰, 사람 이 세 가지를 갖춘 기업이 되고자 하는데 어떤 이름이 좋겠냐며,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소서를 찾아 서류를 작성하러 갔더니 기업 이름도 없이 서류 작성하러온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당시 "주인어른께서 네 이름이 뭐냐구 묻고 구자관의 구가 무슨뜻이냐고 묻더니  세가지(삼)와  본인 이름에 있는 갖출 (구)라는 이름을 넣어 '삼구' 라는 기업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본인이 어려웠던 과거와 배우지 못해 이름 조차 짓기 어려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배움의 굶주림은 영원한 굶주림'이란 개인의 명언도 말해 강연을 듣는 학생들을 감동시켰다.

 

최은영 기자 spacespace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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