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당 위원장 " 한덕수,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 주권 행사하나"

  • 등록 2025.04.28 09: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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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하 공동위원장, 137차 대법원 촛불집회 발언

구산하 국민주권당 공동위원장은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 무대에서 "내란세력이 날뛰고 있다"며 "내란세력은 매국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구산하 공동위원장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청산,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발언을 했다.

그는 "내란 세력이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날뛰고 있다"며 "내란 세력이자 매국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매국노의 표본 이완용은 안중근 의사가 침략자 이토히로부미를 단죄하자, 중국까지 달려 가서 이토히로부미를 조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나라 팔아먹은 대가로 일제에게 돈과 권력을 받았다"며 "조선총독부가 나서서 이완용의 장례식을 치뤄주고, 기록영화까지 촬영했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야말로 민족의 적, 더러운 매국노 아니냐. 한덕수가 제2의 이완용을 꿈꾸고 있다"며 "트럼프 전화에 흥분한 한덕수는 대한민국이 이룬 모든 발전이 미국의 도움 덕분이라고 지껄이고, 미국의 은혜가 황공하니 맞서 싸우지 않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구 공동위원장은 "전두환도 포기한 알래스카 LNG 사업에 나서고, 방위비 분담금까지 미국의 요구대로 할 태세"라며 "대한민국이 주권국가임을 부정하는 것 아닌가. 국익을 다 팔아 먹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 되려면 적당한 매국으론 안 되고, 1등 매국노가 되야한다는 것인가. 애초에 권한도 없는 한덕수가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주권을 행사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졸속적인 한미 협상이 끝나고 미국이 극찬을 했다. '이르면 다음주 합의에 이를 것 같다', '한국이 최선의 제안을 가지고 왔다', '이행하는지 지켜보겠다' 미 재무부 장관의 들뜬 목소리, 다들 들으셨냐"며 "미국이 대선 앞두고 내란 내각과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대한민국 차기 정부를 옥죄려는 의도 아니겠냐"고 피력했다.

이어 "미국에 경고한다. 내란 대행과 손잡고 대한민국 국익을 강탈하려 든다면, 우리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부당한 경제압력 즉각 중단하라. 안 그래도 대한민국 경제,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줄폐업과 고물가에 국민은 죽어간다. 주권자 국민의 힘으로 매국노 내란 세력을 완전히 진압해, 국익을 수호하고 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해야 한다"며 "주권을 지키는 길에 국민주권당도 열심히 싸우겠다"고 했다.

김철관 기자 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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