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혁 촛불대표 "내란 동조 지귀연 판사 징계하라"

  • 등록 2025.04.27 22: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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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차 촛불대행진 집회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대법원 앞에서 열린 137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대법원을 향해 "내란판사 지귀연은 당장 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며 "판사의 자격 자체를 박탈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오혁 공동대표는 26일 오후 4시 촛불행동 주최로 서울시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열린 ‘민주정부 건설-내란세력 청산, 137차 긴급 전국집중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권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윤석열 파면 그날 부터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서 쉼 없이 싸우고 있다"며 "내란세력들에게 숨 쉴틈을 주지 말고,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지지 말자는 것이 우리들의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내란세력들은 윤석열이 파면된 이후 더 격렬하게 더 노골적으로 판을 뒤집으려고 날뛰고 있다"며 "경찰, 검찰, 법원 등의 권력기관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80년 적폐들이 다 튀어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잘됐다.우리는 윤석열 파면이 끝이 아니라 내란 청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회에 일망타진하자, 진짜 민주주의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권 공동대표는 "촛불행동은 지난주 토요일부터 일주일간 지귀연 판사 탄핵 촉구서 서명을 받았다"며 "짧은 기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줬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지귀연 탄핵을 촉구하는 우리 시민들의 요구를 국회에 전달했다. 그리고 지귀연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도 했다"며 "내란판사 지귀연은 당장 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 판사의 자격 자체를 박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귀연은 내란수괴만을 위한 시간단위 계산밥으로 윤석열을 탈옥시키고 황제 재판까지 보장해 주고 있다"며 "재판 촬영을 불허하고 지하주차장을 이용한 비밀입장을 보장하고, 파면 당한 무직자를 전직 대통령으로 모시는 자가 지귀연"이라고 강조했다.

 

권 공동대표는 "내란범 김용현과 노상원의 재판은 아예 비밀 재판을 하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속셈이냐.  이 정도면 특혜를 넘어 내란 공범아닌가.  이런 자가 윤석열 재판 을 공정하게  법대로  할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불법 계엄으로 영구집권을 꿈꾸던 윤석열 정권이 파면 당했지만,  내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내란수괴는 재판을 받고 있지만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시시각각 지금도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내란정당의 정치꾼들까지 불러 지휘를 하고 있다. 내란의 잔불이 아니라 내란의 주불도 꺼지지 않는 것 같다"며 "내란범들의 당당함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이냐. 대한민국 권력기관과 사회 곳곳에 뿌리 박힌 내란동조세력, 80년 적폐기득권세력들을 믿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윤석열 체제는 그대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란대행을 통해서 윤석열의 정치가 이루어지고 한미일 삼각동맹, 한미협상, 한미연합훈련 등 모든 것이 그대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움직임들은  철저히 내란세력들에 재집권을 향하고 있다"며 "80년 적폐 기득권을 지키려는 내란세력들에 의해서  설마했던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라고 했다.

 

 "이제 우리에게 설마는 없다. 우리는 내란세력들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 내란세력들이 머리를 쳐들은 족족 무자비하게 대응 것이다. 촛불시민 여러분, 민주정부 건설을 무산시키기 위해 발악을 한 내란세력, 내란적폐 기득권세력들을 절대로 용서하지 말자.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눴던 적들에게 반드시 무자비한 정치적, 법적 보복을 가해야 한다.  그 보복은 개인의 보복이 아니라 국민적 보복으로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촛불의 힘, 주권자의 힘으로, 내란세력을 철저히 청산하고 기필코 민주정부를 건설하자."

 

권 공동대표는 연설 중간 중간에 "내란세력 청산하자" "민주정부를 수립하자" "지귀현을 탄핵하라" "지귀연을 파면하라" 등을 외쳤다.

김철관 기자 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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