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지협회가 자유통일당 대선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전광훈 목사가 질문을 한 기자에게 폭언을 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25일 '기자회견장 취재기자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폭력적 언행을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제, 시간 제한 없이 질문을 받겠다고 공언한 전 목사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25 대선공동취재단 소속으로 현장 취재에 나선 권지연 기자(종교문제 탐사 전문기자/뉴탐사)의 질문권 요청에 '범죄인', '끌어내' '헛소리' 등 폭언을 행사했다"며 "이날 벌어진 전광훈 목사의 폭력적 언행과 명예훼손적 행위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적인 기자회견장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도권 언론매체로 등록된 인터넷언론사와 언론단체 소속 기자협회장에게 가해진 전광훈 목사와 그 측근들의 폭력적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거"라며 "전광훈 목사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성명이다.
기자회견장 취재기자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폭력적 언행을 규탄한다!
4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전광훈 목사의 대선출마 입장 표명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전 목사의 취재기자 대상 폭력적 언행을 강력 규탄한다.
주제, 시간 제한 없이 질문을 받겠다고 공언한 전 목사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2025 대선공동취재단 소속으로 현장 취재에 나선 권지연 기자(종교문제 탐사 전문기자/뉴탐사)의 질문권 요청에 "범죄인", "끌어내" "헛소리" 등 폭언을 행사했다.
전 목사의 지시를 받은 다수의 측근, 지지자들이 실제 권 기자를 끌어내려고 에워쌌다. 인터넷언론 기자에 대한 취재 통제와 차별, 폭언에 본 협회장이 항의를 하며 질문권을 재차 요청했다.
그럼에도 전 목사와 측근, 지지자 등 10여 명의 인원들이 본 협회장과 권 기자에게 폭언을 행사하며, 강압적으로 취재를 통제한 것은 명백한 언론 탄압이며 언론의 독립과 자유 침해다.
특히 전 목사는 권 기자가 자신을 "고발" 했다, 권 기자를 일컬어 "범죄인"라며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현장의 신문, 방송, 인터넷언론, 유튜브 등 취재진 등에게 유포했다. 전 목사의 폭언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으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날 벌어진 전광훈 목사의 폭력적 언행과 명예훼손적 행위 등에 대해서 법적 대응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
대선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예비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언론의 기본 책무다. 공적인 기자회견장에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도권 언론매체로 등록된 인터넷언론사와 언론단체 소속 기자협회장에게 가해진 전광훈 목사와 그 측근들의 폭력적 행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거다.
전광훈 목사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와 함께 본 협회는 전 목사가 이날 폭거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
2025년 4월 25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