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28일 오후 1시 30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속한 윤석열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이 명백해진 마당에 더 이상 헌재의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하루라도 빨리 헌재가 파면 결정을 내려 더 이상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헌정 질서가 무너진 가운데 국정이 파탄 나고 민생이 망가지고 있는 것을 어찌할 것인가"라며 "불의의 사고로 여기저기서 억울하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서민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국민들의 삶의 파괴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윤석열과 그의 일당이 저지른 망국적 준동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신속한 파면 판결"을 촉구했다.
다음은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기자회견문이다.
일각이 여삼추, 신속한 윤석열 파면 결정을 촉구한다.
지난 25일 탄핵 심판 모든 변론 일정이 끝났다. 온 국민과 함께 윤석열 일당의 내란이 종식되고 정상적 헌정 질서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헌재 심판의 전 과정을 주의 깊게 살펴본 우리,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은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을 파면하는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확인한다. 피청구인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자라는 것이 명백해졌고, 정상적 상식을 가진 민주공화국 시민의 마음에서 파면되었다. 민주적 헌정 질서를 군홧발로 짓밟고도 한 치의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는 그의 후안무치에 국민들은 절망한다.
정녕 부끄럽지 않은가? 이미 오래전부터 정상적 통치의 능력과 의지를 잃어버린 정권이 취할 수 있는 길이 계엄뿐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온 나라를 떠돈 것이 불과 몇 달 전이었다. 그 당시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국회에 나와 스스로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계엄이 가능하겠느냐”라고 버젓이 말해놓고는 몇 달 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했다. 도대체 어떻게 얼굴을 들고 세상을 마주할 것인가? 무슨 낯으로 자신을 변호한단 말인가? 윤석열과 그를 비호하는 정치 세력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길 이외에 어떻게 그 죄를 다 감당하려는가? 최소한의 양심과 상식이 남아 있다면 제발 다른 것은 말고 부끄러움을 회복하길 바란다.
역설적으로 지난 11차례의 헌법재판소의 변론 과정은 윤석열에게는 결정적으로 자신이 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증명과 고백의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는 헌재의 재판 과정을 통해 그의 머릿속에는 정상적 민주공화국의 대통령 직에 대한 개념 자체가 부재하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그는 서슴없이 국민이 선출한 국회를 모독하고, 여소야대의 정치 현실을 부정하며 대한민국 최고 권력 기구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약자 코스프레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국민의 삶에 대한 책임과 관심은 전혀 없고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국민의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의 머릿속에는 망상적 음모론이 가득 차 있고 그의 입술에는 궤변과 거짓만이 넘쳐나고 있었다. 심지어 증거도 없이 이웃 국가에 대한 무책임한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두고두고 외교의 짐이 될 것이 명백하다.
그가 보여준 비겁함과 무책임, 궤변과 거짓을 어찌 일일이 열거할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는 계엄이 계몽을 위한 것이었다는 해괴한 논리로 국민을 우롱하기까지 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윤석열을 비호하는 일부 극우세력 외에는 군인들의 군홧발과 총칼로 계몽되어야 할 시민은 단 한 명도 없다. 더 이상 대한민국 전체 국민을 모욕하지 말라.
이렇게 윤석열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이 명백해진 마당에 더 이상 헌재의 결정을 미룰 이유가 없다. 이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간곡히 헌재에 요구한다. 하루라도 빨리 파면 결정을 내려 더 이상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헌정 질서가 무너진 가운데 국정이 파탄 나고 민생이 망가지고 있는 것을 어찌할 것인가? 불의의 사고로 여기저기서 억울하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서민들의 생활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국민들의 삶의 파괴를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윤석열과 그의 일당이 저지른 망국적 준동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신속한 파면 판결을 촉구한다. 그 길만이 헌정을 정상화하고 갈라진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며 민생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일각이 여삼추다.
2025년 2월 27일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