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종 인사혁신처장(사진=인사혁신처 홈피) 공무원 임용 및 인사관리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차별 금지 원칙이 법률에 명문화된다. 또 임기제공무원에 대한 육아휴직 제한이 폐지돼 잔여임기에 관계없이 육아휴직 활용이 가능해지는 등 ‘국가공무원법’ 개정법률 공포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 = 앞으로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공무원 임용 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사회적 신분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게 된다. 이는 채용경로 다변화 등으로 공직 구성원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공정·균형 인사의 원칙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직 내 차별적 인사요소를 개선하고자 임기제공무원의 잔여임기에 따른 육아휴직 제한이 폐지된다. 현재는 임기제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쓰려면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임기에 상관없이 휴직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엄정한 징계심사 및 객관성을 위해 중앙부처 보통징계위원회에서 의결한 징계의 재심사는 동일한 징계위원회에서 관할하던 현행규정에서 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 관할로 바뀐다. 이밖에도 현행
항공안전기술원은 “지난 17일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항공보안장비 인증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심사위원회는 정부, 인증기관, 시험기관, 운영기관, 학계, 연구계, 산업계의 항공보안장비 관련 인사들로 구성되며, 이날 행사에는 인증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국토교통부 박상현 사무관, 한서대학교 이강석 교수, 한국항공대학교 황호원 교수 등 17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국내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제도는 2017년 10월 ‘항공보안법’을 개정(2018.10월 시행)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그간 하위규정의 제·개정, 인증기관(항공안전기술원) 위탁, 시험기관(한국산업기술시험원) 지정을 통하여 2019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한편 인증심사위원들은 인증심사위원회를 통해 성능인증을 위한 성능평가시험 결과 및 성능인증 승인 여부, 성능평가시험 또는 성능검사 항목의 조정, 성능인증 등 업무의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사안의 해결, 성능인증 기준 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시사1DB) 딸의 KT 채용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7일 김 의원의 뇌물수수혐의 선고공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김 의원 딸이 다른 지원자들보다 특혜를 제공받아 취업한 건 인정된다”며 “이석채 전 회장이 김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이 증명되지 않는 이상, 필요적 공범관계인 김 의원 뇌물수수 부분도 합리적 의심 여지 없이 증명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김 의원 딸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등에서 여러 특혜를 받은 것은 맞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행위가 김 의원 지시나 청탁으로 이뤄졌다는 검찰 주장이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봤다.
올해 12월부터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에서 수소 충전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강원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한국도로공사, (주)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와 함께 ‘고속국도 제55호 중앙선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관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처음으로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됐다. 국토부는 강원도에 충전소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던 수소차 이용자들의 강원도 접근성을 높이고 강원도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휴게소 부지 내에 새로 구축될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5kg 충전 용량(시간당 5대 충전)으로 설치된다. 충전시간은 약 5분이며 완충시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수소충전소 구축비 총 30억원 중 10억원을 부담하고 해당 부지를 일정 기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해당 지자체인 춘천시는 구축비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은 가스공사, 현대차 등이 출자해 작년 3월 설립한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인 하이넷이 전담한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지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사진=시사1 DB) 교육부는 14일 “제375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유치원 3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유치원 3법은 지난 2018년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이후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었고, 투명한 교육기관 운영을 위한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해 약 1년 만에 통과됐다. 이번 본회의를 통과한 유치원 3법으로 학교법인의 이사장은 해당 법인이 운영하는 초·중등학교 뿐만 아니라 유치원장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현행법상 학교장을 포함한 교원 임용 및 징계 권한은 학교법인(또는 사립학교경영자)에 있는데, 그동안 사립유치원은 이사장이 원장을 겸직할 수 있어 징계권자와 징계 대상이 동일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이른바 ‘셀프징계’를 방지해 실효성을 높이고, 유치원의 학교로서의 위상을 정립하면서 학교 경영과 교육을 분리해 헌법이 추구하는 ‘교육의 자주성’ 이념을 실현한다. 또 사립유치원의 교비회계에
서울문화재단은 시민의 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2020 서울예술교육지원사업’의 공모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함을 14일 알렸다. 6개분야에서 창작, 교육, 체험, 워크숍 등 80여개 프로그램을 선발하며, 지원규모는 총 19억4900만원이다. 시민과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서울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는 총 4개 분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창작프로젝트인‘예술로 놀이터’ ▲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성인)이 대상인 ‘서울시민예술대학’ ▲문화소외계층을 포함해 지역의 자원을 반영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학교 밖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이다. ‘문화시설 공모’는 총 2개 분야로 ▲지역의 문화시설과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을 연계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김중수 한림대 총장 (사진=한림대 홈피) 한림대학교는 13일 “강원도와 지난 9일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글로벌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업무 협약식은 김중수 한림대 총장, 서정완 일본학연구소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창규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 관광마케팅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는 국제기구인 EATOF(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포럼)와 연계하여 동아시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을 강원도민에게 연결하여 동아시아 화해와 평화를 향한 발판을 마련한다. 그 일환으로 양 기관은 오는 2월 ‘제2회 글로벌 유스 리더스 GOGO 강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EATOF 회원국 10개 지방정부 관계자 및 대학생 400여명이 참여하며, 2020년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춘천, 강릉, 평창, 고성 등 강원 도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애견센터의 모습이다. (사진=장현순 기자) 건국대 반려동물과 관련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KU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4일부터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몰 1층에서 반려동물 의류, 간식 특별전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새로운 특성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관련 창업 팀들의 아이템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가한 4개의 창업팀은 2월 1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상품 판매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 팀 중 일부는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들을 위한 지원비로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Clos2U팀은 재활용 가능한 원단을 사용하여 반려견이 입고 벗기 편한 옷이란 콘셉트로 플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 이 팀은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견들의 생활개선을 위해서 환원할 예정이다. 또 펫톡 팀은 겨울철 반려견들을 위한 기능성 패딩과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능성 간식 7종류를 선보였다. 한편 2월 8일부터 3월 1일까지는 반려동물과의 산책에 도움이 되는 액세서리 특별전이 진행된다. 김진기 건국대 캠퍼스타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보람되고 알찬 겨울방학을 위하여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공개모집하였던 과학캠프를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캠프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청소년이 다양하고 특화된 과학체험활동으로 관심분야에서 스스로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셀프 업 특성화캠프로 4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특성화캠프는 국가가 공공성과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한 국가 인증캠프 5878호다. 참가 청소년들은 추운 겨울 단순하고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드넓은 수련원에서 과학 호기심과 사물의 이치를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또래 청소년들과 즐겁게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1일차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처음 만나는 지도자와 청소년 간 관계형성프로그램과 부력의 개념을 이해하고 부력 구조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일차 오전은 과학 실험과 체험으로 과학 흥미도와 사고력을 키우는 수련원 에코 VR체험과 물 분자 간 당기는 힘인 표면장력 실험을 진행했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생물 모방 기술 알기 프로그램으로 단풍나무 홀씨가 먼 거리를 날아가는
문화체육관광부(사진=시사1 DB)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8일 오후 7시부터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소리의 어우러짐, 희망의 울림’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소리가 어울려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듯 새해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와 염원이 모여 커다란 희망으로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문화예술계 관계자와 장애인예술인, 다문화 가정, 치매센터 가족 등 총 24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우리 가곡, 소프라노와 테너의 합동 무대, 국악과 관현악의 만남, 희망의 대합창 등 화합의 무대를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에 관련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년음악회에는 정치용 지휘자를 비롯해 한국방송(KBS) 교향악단, 피아노 연주자 임동혁, 첼로 연주자 양성원, 바이올린 연주자 조진주,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김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