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기름나물은 미나릿과로 중부 이남지방에 분포되어 바닷가나 냇가에서 생지하여 60~100㎝의 키로 여러해살이풀로 분류하고 있다.

번식은 씨로하여 뿌리, 열매에 약효가있다. 가을에 채취하였다가 햇볕에 말려쓴다.

성미는 평온하며,달고 쓴맛이 있다. 독성은없어서 1회사용량을 뿌리나 열매에는 4~6g 으로 사용하고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잎은 어긋나는 작은 잎이 3개인 2~3회 깃꼴겹잎이 있다. 작은 잎은 길이 3~6㎝의 거꿀달걀꼴이고 끝이 2~3개로 얕게 갈라지는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두꺼우며 회록색을 띠는데 뒷면은 흰 가루를 칠한 듯이 뽀얗다. 잎자루는 긴데 밑에 잎집이 있으며 다소 줄기를 감싼다. 잎부분의 잎은 퇴화하고 잎집이 자라지 않는다.

꽃은 6~8월에 복산형 꽃차례로 흰색의 오판화가 달려 핀다.

위로 비스듬히 퍼져 올라간 10~20개의 작은 꽃줄기 끝에 20~30개의 꽃이 달린다.

총꽃턱잎은 없고 꽃부리는 작으며 꽃잎은 5개이고 안으로 굽었다. 수술은 5개이고 1개의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9월에 납작한 타원형의 열매가 달려 익는데 잔털이 있다.

특징으로는 방규(防葵), 갯기름, 일본전호라고도 한다.

줄기는 단단하고 곧게 자라며 끝부분에 짧은 털이 있다. 뿌리는 굵다. 뿌리를 산방풍 또는 식방풍 이라고 한다.

사용 방법으로는 식용, 약용으로 이용하는데 어린잎은 식용하고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 근골동통, 냉한, 대하증, 두통, 신경통, 원기부족, 식중독,중풍,풍, 해열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