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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 <무한도전> 1위

왕가네 식구들 2위, 별에서 온 그대 3위 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이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전국 남녀 1,216명에게 최근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1.3%로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작년 2월을 제외하고 열 한 번 1위에 올라 최강 인기를 입증한 바 있으며 올해를 시작하는 1월에도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무한도전>은 지난 10월 선호도에서 13.0%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6월(9.8%)을 제외한 나머지 11개월 모두 10% 선을 상회했다. 또한 지난 해 12월에도 소폭 상승하는 등 꾸준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KBS2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은 8.6%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했고, 드라마 중에서는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달에 비해 40대 이상 중장년층 선호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현재 50부작 중 44회까지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46.7%, 1월 26일 닐슨 기준) ‘주말극 최강자’에서 ‘국민 드라마’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장 최근 시청률 50% 벽을 넘은 드라마는 2010년 <제빵왕 김탁구>(KBS2)였다.

 

결말을 향해 가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은 작년 10월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0위권에 들었고 선호도는 전월(4.2%, 5위) 대비 4.4%포인트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전지현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SBS 수목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0대와 30대 여성, 학생들의 열띤 관심을 받으며 작년 12월 18일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좋아하는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다.

 

MBC 월화 사극 <기황후>는 4위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5위를 차지했다. MBC<아빠 어디가>가 그 뒤를 이었고, <1박2일>(KBS2, 3.0%), <개그콘서트>(KBS2, 2.9%), <진짜 사나이>(MBC, 2.2%) 등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포진했으며,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서는 유일하게 ‘썰전’(jtbc, 2.2%)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부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5%(총 통화 8,323명 중 1,216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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