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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봉사단, 자선바자회 개최

미혼모자 수용 시설 ‘아름뜰’에 온정

2006년 월드미스유니버스티 봉사단이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봉사단은 지난 18일 오후 방배동 엠브레이스에서 ‘아름뜰 돕기 사랑 나무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사랑 나눔 자선 바자회에서는 물품 판매 외에 참가자들을 위한 파티, 자선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 나눔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자 수용 시설인 ‘아름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1986년 UN에 의해 결의된 세계 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지와 미를 겸비한 우수한 여대생들을 선발하는 대회다.

 

2006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봉사단은 2006년 20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 선발대회 본선진출자 중 20여 명이 뜻을 모아 창단했다.

 

이날 행사는 고정욱 작가,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 방송인 신근경, 김은지 등 유명 인사들이 물품을 후원했다.

 

또, 배달 전문 업체인 어도 푸드모아, 쿠킹 클래스 에이미 쿠킹, 기업 교육 및 숙박 예약 전문 업체인 드림웰페어, 나눔 교육 평생교육원 포도학사, 토마토 천연 오일 판매 업체 토마티아, 알칼리수 업체 알카라이프, 해말금 영광 굴비 등에서 협찬을 했으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 직원들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바자회를 총괄한 이선녕 단원은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소외 여성들을 돕고 싶어 바자회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원은 ”바자회를 통해 아름뜰에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자회에 참여한 경기방송 이채은 아나운서는 “오래전부터 봉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떤 곳에 봉사를 해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이선녕의 친구가 우연히 미혼모에 대한 방송프로그램을 본 것이 이번 행사를 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사실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나 역시 미혼모에 대한 방송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고 편견을 없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으로써 소외된 사람이 많은데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이번 바자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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