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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000원 이하 택시 요금 카드 결재 독려

총 17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지원

서울시가 소액의 택시요금이 나왔을 때 승객과 기사 모두 불편 없이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선다.

 

18일 서울시는 승객들의 카드결제를 돕고 택시업계의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총 17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를 지원해 ‘택시요금 카드 결제’를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올해에도 승객이 6000원 이하의 택시요금을 낼 때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는 카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소액요금 결제 시에는 운송사업자들이 수수료 부담으로 결제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서울시는 6000원 이하 소액 결제 전액에 대해서 카드결제 수수료를 100% 지원해 카드 이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국스마트카드주식회사, 신용카드사 3자간 협의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택시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을 1.9%→1.7% (-0.2%)로 인하했다.

적용대상은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울택시 7만2105대(개인 4만9373대, 법인 2만2732대)로 전체 택시의 99.9%에 해당하며, 개인택시는 대당 연 3만2000원, 법인택시는 대당 연 7만6500원의 수수료 감소효과가 있어 택시업계 전체로는 총 32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 분실물을 신속히 신고해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고, 심야시간대 승객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현재 카드 결제율 58.8%를 65%까지 높인다는 목표로 적극 지원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택시 이용환경 조성에 카드가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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