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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 경매 등장

가치는 무려 800만원

한국 전쟁 때 미국으로 유출됐다 62년 만에 돌아온 우리나라 최초의 지폐 ‘호조태환권’이 경매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풍산화동양행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희귀 화폐 경매를 연다고 밝혔다.

 

호조태환권은 1893년 대한제국 당시 고종의 경제 근대화를 위해 추진했던 화폐개혁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개혁 실패로 유통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돼 희귀한 지폐로 자리매김했다.

 

호조태환권은 국내 경매에 지금까지 두 번 등장했고, 2010년 화동옥션에선 925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이번에 나오는 호조태환권은 8000만원 정도로 예상한다.

 

화폐 수출입 판매 전문기업인 풍산 화동양행은 지난 12일 “고국으로 돌아온 호조태환권 원판으로 실제 인쇄가 됐던 호조태환권”이라며 “1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풍산빌딩에서 희귀 화폐 경매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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