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환자가 4명이 추가 되면서 총 23명으로 늘어 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늘어난 환자는 한국인이 3명이고, 중국인이 1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감염증 환자 4명 중에선 가족이나 접촉자로부터 2차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3명이나 되었다.

또한 국내로 들어온 중국인 여행객 중에서 감염 사례가 나온 것도 처음이다.

20번 환자의 경우 경기도 수원에 사는 41세 한국인 여성으로 15번 환자(43세 남성)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5일 양성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1번 환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59세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6번 환자(55세 남성)의 접촉자로 역시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는 현재 서울대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2월 6일 오전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현황] 

1.여 35세 (중국인) 1월26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45명

2.남 55세 (한국인) 1월 24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75명

3.남 54세 (한국인) 1월 26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98명

4.남 55세 (한국인) 1월 27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172명

5.남 33세 (한국인) 1월 30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35명

6.남 55세 (한국인) 1월 30일 확진 3번 지인 접촉자 25명

7.남 28세 (한국인) 1월 30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21명

8.여 62세 (한국인) 1월 31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76명

9.여 28세 (한국인) 1월 31일 확진 5번 지인 접촉자 2명

10.여 54세 (한국인)1월 31일 확진 6번 아내 접촉자 91명

11.남 25세 (한국인) 1월 31일 확진 6번 아들 접촉자 -

12.남 48세 (한국인) 2월 1일 확진 일본 확진자 접촉 접촉자 666명

13.남 28세 (한국인) 2월 2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

14.여 40세 (중국인) 2월 2일 확진 12번 아내 접촉자 -

15.남 43세 (한국인) 2월 2일 확진 우한방문 접촉자 12명

16.여 42세 (한국인) 2월 4일 확진 현재 조사중

17.남 38세 (한국인) 2월 5일 확진 현재 조사중

18.여 21세 (한국인) 2월 5일 확진 16번 딸 접촉자 조사중

19.남 36세 (한국인) 2월 5일 확진 현재 조사중

20.여 41세 (한국인) 2월 6일 확진 15번 가족 접촉자 조사중

21.여 59세 (한국인) 2월 6일 확진 6번 접촉자 조사중

22.남 46세 (한국인) 2월 6일 확진 16번 오빠 조사중

23.여 58세 (중국인) 2월 6일 확진 관광목적 입국자 조사중

위 내용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근거 함

한편 22번 환자는 46세 한국인 남성으로 16번 환자(42세 여성)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경우  6일 양성 판정이 확인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3번 환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으로 단체 관광객 중 한 명이다.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국내 입국해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돼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입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번 발생환자 4명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23명이고, 퇴원자는 1명, 검사 진행자수는 1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