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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폐렴’ 사망 25명·확진 830명… 봉쇄 확장한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우한 폐렴'으로 숨진 사람이 25명으로 급증했으며 확진자 수는 830명에 달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중국 본토에서 전날 하루에만 2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8명이 새로 나왔다”고 이렇게 알렸다.

 

위원회에 따르면, 확진자 가운데 중증은 177명이며 퇴원한 사람은 34명이다. 사망자는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이 24명이다. 또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허베이성에서도 1명 나왔다.

 

네이멍구, 산시, 간쑤, 신장에서도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부의 티베트와 칭하이성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 외에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의 환자도 각각 2명이다. 대만은 1명이다.

 

중화권을 제외한 나라들의 환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에서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한편 우한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500명가량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위챗 계정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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