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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노조가 막아 3일째 출근도 못해

노조측과 대화도 못한채 발길 돌려...임시 마련한 삼청동 금융연수원 집무실에서 업무

낙하산 인사라는 IBK기업은행 노조의 반발에 부디쳐 3일째 출근도 못하고 있는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결국 서울 을지로 본점이 아닌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임시 집무실을 마련했다.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노조 측은 서울 을지로 본점 후문에 진을 치고 윤 행장의 진입을 막았다. 이에 윤 행장은 노조 측과 아무런 대화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날 윤 행장은 노조 측에 다가가 김형선 노조위원장을 찾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대화 거부 방침을 정한 노조는 윤 행장에게 낙하산은 물러가라고 외쳣다.

 

윤 행장은 여기서 발길을 돌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임시로 마련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3일 첫 출근에서 노조의 저지에 막혀 진입에 실패한 윤 행장이 은행연합회 건물인 금융연수원에서 업무를 본것이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윤 행장이 은행 현장 경험도 없는 관료 출신이 낙하산으로 왔기 때문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노조는 윤 행장이 사퇴할 때까지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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