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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오늘 구속 갈림길

내란 선동,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전 목사 현명한 판단해 애국운동 도울 것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목사가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에서 보수 단체의 불법 폭력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구속  갈림길에 서있다.

 

전 목사는 청와대 앞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하고, 헌금 명목으로 불법모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와 비서실장인 이은재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법원에 도착해 "사법당국이 현명하게 판단하고, 앞으로 나의 애국운동을 도와줄 것이라 확신하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특히 전 목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개천절인 지난해 10월3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주축으로 한 보수 성향 단체의 대규모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또 이와 관련 내란 선동, 기부금품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도 고발된 상태다.

 

당시 탈북민 단체 등 일부 집회 참여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판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또 이중 40여 명은 경찰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전 목사는 헌금 명목으로 불법모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에 대해 전 목사는 "교회는 애국운동을 할때 예배를 하고 운동을 하는데, 예배시간에는 헌금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목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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