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1,725만 명에 이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앞에서 역대 최고 외래 관광객 1,725만 명 돌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이날 한국에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의 6명의 한 가족에게 꽃목거리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내년에도 한ㄴ국을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달라고 말했다.
외래 관광객 1,725만 명 입국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한국을 방문한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1년 동안 매일 항공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다.
또한 이를 통해 관광 수입이 약 25조 1천억 원의 수입이 발생하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46조 원과 약 46만 명에 이르러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11월 세계관광기구(UNWTO)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중 16.1%증가해 전 세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관광 경쟁력 평가에서도 2017년 19위에서 16위로 세 단계나 상승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외래객 회복을 위해 중국 개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방한 관광 시장 다변화 정책 등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박 장관은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국내 주요 관광업계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부는 내년에도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넘어 관광으로 자랑할 만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