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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승차 거부 단속 강화

연말 개인택시 부제해제 확대...'빈차등' 끄고 대기 차량 단속

서울시가 연말연시 택시 승차난이 심해지면서 개인택시 부제를 확대 하고 '꼼수 승차거부' 단속 등 특별대책에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는 경찰과 합동 단속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의 승객 골라태우기 나서기로 했다. 단속 대상으로는 ▲예약등을 켠 상태로 운행하는 택시 ▲어플라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고객만 태우기 위해 빈차등을 끈 채 대기중인 택시 집중 단속 대상이다.

 

이에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승차난이 심한 지역의 주요도로와 골목길 인근 택시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계독와 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서울시는 금요일에 격주로 쉬는 개인택시(약 4600여대) 휴무일을 월·목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쉬도록 하는 '라조 휴무일 조정'을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약 2000대 정도의 개인택시가 추가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택시 부제는 운전자의 과로방지, 차량정비, 수요공급조절을 위해 2일 근무 후 하루 휴무하는 가·나·다 3부제로 통상 운영되고 있다. 이번 특별대책 기간 동안 모든 개인택시는 휴무일이라 할지라도 오후 9시~다음날 오전 4시에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승차난이 심한 강남대로와 홍대 등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 각 지역별로 2개조(4인1조)씩 투입된다.

 

서울 전역을 운행하는 심야버스 9개 전 노선별(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로 1~2대씩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된다.

 

이와 함께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역삼역~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신규노선도 처음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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