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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청와대와 여당의 검찰 비난이 도를 넘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청와대와 여당의 검찰 비난이 도를 넘은 것 같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을 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서 총공세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국회로 검찰까지 불러서 브리핑을 받겠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겁박이고 잘못된 것”이라며 “수사 중인 사건을 브리핑 받겠다고 하는 건 잘못”이라고 이렇게 지적했다.

 

주 최고위원은 “김기현 울산시장 의혹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권력형 범죄”라며 “청와대와 송병기 전 부시장의 발언이 매일 서로가 다르다. 얼마나 졸속적이고 임기응변적 대응인가 알 수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검찰수사를 지켜보는 게 마땅하다”고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계속해서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방위비를 더 내지 않으면 미군 철수도 검토 한다는 둥, 북에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둥, 또 북한은 미국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둥 북미간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주 최고위원은 “북한은 박근혜 보수정권에서 문재인 진보정권으로 바뀌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한 기대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3차례나 성사시켰고 또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졌다. 그야말로 남북관계를 넘어서 동북아의 평화가 눈앞에 왔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 되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상황이 꼬여버렸다”고 했다.

 

주 최고위원은 “북한과 갈등의 골이 가장 깊었다고 하는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현재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고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결과적으로 북한이 역대 정보를 통틀어서 문재인 정부들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라며 “남북관계가 악화된 만큼 북미관계, 한미관계 역시 악화되고 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문제는 악화된 북미, 한미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정부가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됐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재차 꼬집었다.

 

주 최고위원은 이렇게 밝힌 후 “우리 정부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채널을 강화하고 대미 외교라인도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민간차원의 접촉을 늘려가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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