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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 콘서트 개최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다음달 19일과 20일 양일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윈터 콘서트’를 무대에 올림을 29일 알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겨울 시즌 공연인 ‘윈터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회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윈터 콘서트’에서 정통 국악 관현악의 틀을 잠시 벗어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50인조의 웅장한 오케스트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 음악과 캐럴, 국악 관현악 명곡, 그리고 화려한 게스트의 협연까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손꼽히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하이라이트 장면이 상영되며, 영화 속 삽입곡이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음악으로 연주된다. ‘러브 액츄얼리’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린 영화다. 한국인에게 특히 익숙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All You Need Is Love’가 국악기의 음색으로 연주된다.

 

최고의 게스트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는 가수 테이가 협연자로 출연한다. 테이는 2004년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로 5주 연속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며 발라드의 황태자로 떠오른 인기가수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과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윈터 콘서트’에서는 대표곡 ‘사랑은...향기를 남기고’와 밴드 이글스(Eagles)의 ‘데스페라도(Desperado)’, 냇 킹 콜(Nat King Cole)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노래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 등을 국악 관현악에 맞춰 부른다.

 

‘윈터 콘서트’의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신임 부지휘자 이승훤이 맡았다. 이승훤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지휘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하고 2016년부터 경찰국악대장 및 지휘자로 활동하며 약 500회의 무대에 서 왔다. 11월 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부지휘자로 부임한 이 지휘자가 부지휘자로서 관객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객과 연말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윈터 콘서트’ 전단에 그려진 트리 밑그림에 개성대로 색을 칠한 후, 필수 해시태그인 ‘#국립국악관현악단’, ‘#윈터콘서트’를 표시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 현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다. 공연 전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을 작성해 제출하면 스페셜 게스트(이희문과 놈놈, 테이)가 직접 사연을 소개해준다. 더불어 즉석에서 좌석 번호를 추첨해 깜짝 선물도 제공하고,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은 관객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전체 제공된다. 지난해에 조기 매진된 공연인 만큼, 빠른 예매가 필수다.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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