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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나경원 공개 비판한 ‘文의 입’, 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에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국민의 안위와 관련된 일조차도 ‘정쟁의 도구’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또 자신의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당해 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이렇게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선거만 있고 국민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역사의 죄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자신의 말을 거둬들이기 바란다”고 못박았다.

 

한편 YTN은 지난 27일 “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여야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에게 ‘내년 4월 총선 전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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