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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강동구보건소, 장애인 건강검진 사업 협약 체결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병원, 보건소, 기업이 뜻을 모았다.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동구보건소, 돌코리아와 함께 지역사회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한 ‘장애인 건강지킴이 사업 협약식(이하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지난 26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열었음을 27일 알렸다.

 

돌코리아 지원으로 진행되는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 사업은 종합병원에서의 건강검진 수검 및 접근성이 낮은 지역 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보건진료팀의 추천 재가 장애인과 복지관과 관계하는 재가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의 욕구를 기반으로 인원을 편성했다.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총 30개 항목 검사와 1개의 선택 검사항목으로 구성하여 장애인 당사자의 성별과 생애주기, 개별 특성에 적합한 검사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최근 국립재활원이 내놓은 ‘2018년 장애인 건강관리사업’의 2018년 기준 건강검진 수검률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4대 검진 영역(일반건강검진, 생애전환기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의 건강검진 수검률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5~10% 정도 낮았다.

 

이러한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관은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원인을 장애인의 건강검진을 위한 경제적·환경적·물리적 장벽과 건강검진 세부항목에 따른 개별 장애인 지원시스템의 부재, 지역사회의 관심 부족에서 찾을 수 있었고,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장애인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복지관에 인근에 있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사회사업팀의 적극적인 지원, 강동구보건소의 참여 그리고 돌코리아 사회공헌 활동이 더해져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치료 넘어서 ‘예방’ 차원의 선제 접근이라는 점에 이 사업이 지니는 의미가 크다.

 

곽재복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 건강권 향상과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기업, 강동구에 위치한 복지관, 병원, 보건소가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뜻있는 바를 실천하고, 사례를 만들어 간다면 분명 다른 지역에도 선한 영향력 주고, 그것이 바로 커뮤니티케어 실천의 한 모습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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