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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47.3%로 상승

여야 5당 대표와의청와대 만찬...한일 군사정보협정의 조건부 종료 결정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47.3%로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에 비해 2.8% 오른 47.3%로 집계됐다. 전주 소폭 하락했던 지지율은 다시 4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3.4% 포인트 내린 48.8%(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3.5%)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7.7%p에서 1.5% 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중반에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했으며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이와 같은 회복세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임기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와 더불어, 세 달 연속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았다.

 

일간으로 보면 지난주 금요일 45.1%(부정평가 50.9%)로 마감한 후, 11일에는 45.6%, 부정평가 50.2%)로 상승했다. 12일에도 46.9%(부정평가 49.2%)로 오른 데 이어, 13일에도 48.5%(부정평가 47.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간집계(긍정평가 43.5%, 부정평가 53.7%)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오르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4%→75.9%, 부정평가 21.1%)에서 긍정평가가 2주째 소폭 하락하며 70%대 중반으로 떨어졌고, 보수층(부정평가 80.5%→75.7%, 긍정평가 20.9%)에서는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하며, 진보·보수 진영 간 국정 인식의 양극화가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긍정평가 10월5주차 45.1%→11월1주차 38.2%→11월2주차 43.2% 부정평가 51.9%→59.2%→54.5%)에서는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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