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文 “과거 정부와 다른 두 가지 외교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국무회의 때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은 두가지 점에서 과거 정부와 다른 큰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며 “하나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존의 4대국 중심 외교에 머물지 않고 아세안 지역과의 외교와 교역관계를 크게 도약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 일환으로 정부는 출범 이후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정부 출범 직후 처음으로 아세안에 특사를 파견하여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아세안 10개국 순방을 마쳤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이를 재확인하는 기회였다. 우리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확대 의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건한 지지 역시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는 25일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며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이라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 도시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 백범기념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이은 세 번째 현장 국무회의”라고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