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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美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25년 장기 전력판매계약 체결

한국전력은 지난 5일 괌 전력청(GPA)과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 프로젝트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음을 11일 알렸다. 괌 전력청은 괌지역 전력공급(발전·송전·배전)을 담당하는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한전에 따르면, 당시 행사에는 서근배 한국전력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Joseph T. Duenas)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John M. Benavente) 괌 전력청장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3개월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괌 공공요금 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는 BOT 방식으로 진행, 이번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사업기간 동안 총 2조3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은 “괌 우쿠두 발전소는 고효율 가스터빈과 ESS를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발전소로 건설함으로써 연료비 부담을 줄여 전기요금을 낮추고 괌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 처장은 “더불어 한전은 천연가스 등 청정 화력분야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국제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현재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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