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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해양경찰 박경순 시집 출간 화재

‘그 바다에 가면’ 네 번째 시집 펴내...순직한 동료 경찰관 추모시 등도 발표

현재 중부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박경순 총경이 이번에 네 번째 시집 ‘그 바다에 가면’을 펴내 화재가 되고 있다.

 

박 총경은 1991년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1997년 첫 번째 시집 ▲‘새는 앉아 또 하나의 시를 쓰고’, 2002년 두 번째 시집 ▲‘이제 창문 내는 일만 남았다’, 2011년 세 번째 시집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에 이어 8년 만에 네 번째 ’그 바다에 가면‘이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박 총경의 시집 ’그 바다에 가면‘은 태안과 평택, 울진, 동해 등에서 근무 하면서 느낀 해양경찰관의 애환을 시로 승화시켰다. 특히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그린 태안연가 연작시와 울진해양경찰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쓴 울진 후포에 관한 시가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시집에는 실종된 어부를 찾는 안타까운 마음도 시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업무 중 순직한 동료 경찰관에 대한 애절한 추모시도 썼으며 시집은 총 4부로 66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1962년 인천 출생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총경은 1986년 순경 공채시험에 합격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해양경찰관에 임용되었고, 해양경찰 최초 여성 총경 등 최초의 기록을 남긴 화재의 인물로도 알려졌다.

 

박 총경은 한국수필 신인상, 2017년 여성1호상, 제27회 전국성인시낭송대회 최우수상, 세 번째 시집 ’바다에 남겨놓은 것들‘로 제24회 인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총경으로 진급한 뒤 2018년 8월부터 1년 동안 울진해양경찰서장으로 복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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