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두 달 가까이 끌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도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수사도 두 달만에 끝났는데 (조 전 장관 사건은) 더 많은 검사와 수사진을 투입하고도 결론을 못 내고 있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재판에 백지공소장을 내는 행위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백지공소장이라는 말은 저도 처음 들어봤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재판이 시작됐는데 공소사실이 무엇인지, 증거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재판에 임하는 이런 재판이 어떻게 있을 수가 있는가”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법무부와 검찰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검찰개혁안’을 당장 하나도 빠짐없이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피의사실 유포에 관한 개혁안 등 시기를 놓쳤던 개혁안들도 바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개혁안을 빠르게 성안해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