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고 대변인은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96년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방한 이후 23년만”이라고 이렇게 전했다. 실제 펠리페 6세 국왕의 부친인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은 지난 1996년 10월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스페인 국민들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내년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으로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미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브리핑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