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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조국 후임자’ 물색에 고심 중… 靑 “지금은 드릴 얘기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 찾기에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조 장관이 사퇴를 밝힌 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며 “물론 (문 대통령은) 고민은 하고 있고,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출신이다, 인선 시기는 이렇다 등 의미 있게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지금 없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 발언에 앞서, 취재진은 “조 장관 후임자로 김오수 대행 체제로 갈 것인지, 새로운 법무부 장관 인선을 할 것인지”를 질의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 때 “정부가 언론에 개입할 수 없지만 언론이 절박함을 깊이 성찰하고 신뢰 받는 언론을 위해서 자기에게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힌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 한 발언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달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조 전 장관 사퇴 등에 대해 언론의 영향이 상당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게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문 대통령의 부쩍 늘어난 경제 행보와 관련해선 “경제 활력을 다시금 살려내야 하는 것, 그리고 글로벌 경제가 많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라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거시경제는 그래도 좀 튼튼한 편인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내수경기의 활력을 되찾고, 그리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계속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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