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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조국 캐슬 무너졌으나… 수사는 마무리 안돼”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관련 입장문을 통해 “조국 캐슬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신 최고위원은 “조 장관의 지명 발표 이후로 지난 두 달여간 청년과 국민들이 비정상으로 돌아가는 나라에 분노했고, 대통령이 결단하지 못하는 현실에 슬퍼했다. 불공정과 불의의 대한민국에 청년들이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을 가득 메웠다”고 이렇게 전했다.

 

신 최고위원은 “조 전 장관은 사퇴의 변까지 위선으로 가득 찼다.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대한 고통만을 앞세웠다. ‘젊은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그 문장조차 위선으로 느껴진다. 온갖 거짓으로 가족의 특혜를 감싸고 비호해왔기에 사퇴문에서조차 국민들은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신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이제 조국 사퇴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청년과 국민들은 대통령께서 결단해주시라 외쳤다. 대통령은 이번 사안을 장기화 시켜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 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그는(조 전 장관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으나 온전한 자연인이 아니다. 끝까지 부여잡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서울대 교수다. 불공정과 위선에 가득 차 이미 학자와 교원으로서의 윤리성과 권위조차 상실한 사람에게 배움을 자처하는 학생도 없다. 서울대 교수의 자리도 스스로 물러나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말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 최고위원은 “무엇보다 아직 조국 캐슬의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 조국 부부가 거짓과 위선, 자녀에게 모든 특혜로 입시스펙을 만들어주고도 뻔뻔하게 이 나라를 흔들어댄 것에 대한 엄중한 검찰수사가 확실하고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 국민들은 조국일가의 구속수사가 정의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않길 바란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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