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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시상식 열려

최우수 작품상에 '븨디오 그라퍼' 강경민...각 분야별 9개 작품에서 수상자 나와

한중  두 나라가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마련된 제3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시상식이 화려화게 개최됐다.

 

한중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숙진은 9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화는 문화의 모든 분야를 담아내는 커다란 그릇과 같은 종합 예술이다"며 "세계적으로 문화 교류가 큰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중국제영화제는 한·중 간의 문화예술 교류를 발판삼아 전 세계적인 문화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조직위원장은 "단편영화는 예술성과 더불어 장편 영화와는 다르게 가지는 독자적 가치가 있다"며 "영화에 꿈을 가진 배우와 감독 등 영화인들이 장편 영화로 진입하기 전에 그들의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량 있는 신인 감독과 배우들이 단편 영화를 통해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마음껏 전하고 그들의 꿈을 펼치는데 역할을 하고자 한중국제단편영화제는 조근우 이사장을 중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와 관련해 시사1과 인터뷰에서 "지난 4월~7월까지 출품공모를 통해 500여편의 다양한 장르로 제작된 단편영화를 출품 받았다"고 밝혔다.

 

또 출품작 가운데 일반 평가단의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품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상영한 다음 전문심사위원들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조직위원장은 단편 영화제가 영화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진로의 길을 넓혀주고 현재 활동 중인 영화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어서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것이 조직위원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제4회 때에는 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리라 기대된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예술성 있는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고 그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영되어 알려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조직위원장은 국내 뿐 아니라 국제무대로 진출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금을 울리는 작품이 나오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수상자는 '븨디오 그라퍼'의 강경민씨가 대중성과 작품성,예술성 등 영화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인정 받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어 ▲감독상에 '사라진 세개,의 강유민 ▲우수상은 '케힐라 식당, 지상민 ▲ 남우주연상 '종천지모' 민병인 ▲여우주연상 '홍혜일기'이유하 ▲언론인평가상 '아빠가 가정폭력으로 신고 됐다' 홍연이 ▲신인상 '미희' 김성희 ▲촬영조명상 '1004' 황성훈 ▲시나리오상 '밝은 아이' 강태양 ▲아역상 '1004'강민경 등이 수상했다.

 

조근우 이사장은 영화계는 지금 급변하는 흐름에 발 맞춰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접목시켜 수많은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부 흥행하는 영화에 지원과 관심이 한정되어 있어 단편영화인들이 더 큰 꿈을 꾸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 한중국제영화제에서는 큰 책임감을 느끼며, 중국과의 문화교류와 영화제작협력을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이 국제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외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단편영화제가 영화의 초석이 되는 만큼 영화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한중국제영화제에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스타 발굴과 다양한 영화 제작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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