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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7번째 200만호 특허증...직접 서명하고 직접수여"

200만호 특허 1946년 특허제도 도입 이후 37년만에...미국·영국·독일·프랑스·중국·일본에 이어 7번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200만번째로 특허를 받은특허권자와 100만번째 디자인 등록을 하는 창작자 등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등 자국 기술을 무기로 한 기술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과학기술인들의 혁신 성과를 격려하ㄱ자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0만호 특허권자인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와 100만호 디자인권자인 HHS 한형섭 대표에게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에 직접 서명하고 수여했다.

200만호 특허등록은 1946년 특허제도가 도입된 이후 73년만이다.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7번째다. 미국은 1935년에, 일본은 1995년에, 중국은 2016년에 200만호를 등록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제1호 특허 등록(1948년) 후 100만호 등록(2010년)까지 62년이 걸린 데 비해, 100만호에서 200만호 등록(2019년)까지는 9년 만에 달성했다.문 대통령은 1년에 21만 건 정도 특허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건수로 치면 세계 4위에 해당한다.'며 "GDP 당 특허 건수로는 세계 1위,국민 1인당 특허 건수로도 세계 1위 인 만큼 세계 4위의 특허 강국"이라고 강조했다.

통상 특허증은 특허청장이 서명하지만 이번 특허증은 의미가 큰 만큼 대통령과 특허청장이 서명하는 증서로 특별 제작했다.

문 대통령은 특허증과 디자인등록증에 직접 서명한 뒤, 발명자 김용성 교수에게 조선시대 대표적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창작자 김관명 교수에게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표준자로 사용되었던 사각유척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벤처기업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이렇게 특허나 지식재산권을 확보를 할 경우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우선 대기업들이 함부로 기술을 탈취하지 못하게 그 기술을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아이디어가 특허로까지 활용이 되었지만 다른 마케팅 능력이나 자금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런한 특허 같은 것을 담보로 충분히 평가해서 벤처기업의 초기 운용비용으로 충분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면 벤처기업들의 육성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내 출원은 아주 왕성한데 해외 출원은 상당히 약한 편이라"며 "우리의 수출 규모에 비한다면. 우리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나 또 특허권자들이 그 기술을 해외에서도 특허출원을 할 수 있도록 특허청에서 각별히 뒷받침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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