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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률 61.4% 22년만에 최고...취업자 45만 2000명증가

통계층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문 정부 들어 가장 큰폭으로 상승

8월 취업자 증가 폭이 2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자 감소 폭은 8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취업자수 증가로 8월 기준 고용률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수는 85만명대로 내려 앉아 6년만에 최소 기록이다. 세금이 투입되는 재정일자리가 여전히 일자리를 떠받치는 상황에서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취업자수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만2,000명이 증가했다.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최대폭이며, 40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2017년 4월(42만명)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 전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이 4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기록됐다.

 

취업자수가 40만명대로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재정일자리가 취업을 든든히 받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 증가와 제조업ㆍ서비스업 생산 호조 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4%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하였으나, 여자는 53.6%로 6.3%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1.3%P), 30대(0.4%P),50대(0.2%)에서 상승했지만, 20대(-1.3%P),40대(0.4%P)에서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 4천명) 8.7%이 늘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10만 4천명)4.7%이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8만 3천명)18.8%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 및 소매업(-5만 3천명)-1.4%,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5만 2천명)-4.6%, 금융 및 보험업(-4만 5천명)-5.3%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그동안 감소 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 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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