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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레끼마 중국 저장성 관통...간접 영향 우리나라에 비

태풍강도는 강에서 약으로...크기는 중형에서 소형으로 줄어

제 9호 태풍 레까마가 중국 저장성 일대를 통과하면서 결국 4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65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도 태풍 레까마 간접 영향으로 13일까지 서울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레끼마가 몰고 온 바람으로 현재 흑산도와 홍도, 서해5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 먼버다 등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많은 비도 내렸다. 제주 삼각봉에는 11일부터 현재까지 551㎜가 넘는 비가 내려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남 해남(141.5㎜), 완도(136.5㎜), 함평(114㎜) 등에도 100㎜ 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과 충청도는 이날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서울과 경기, 강원북부, 충남은 13일 새벽까지 게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태풍 레까마가 12일 오후 3시경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70km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태풍의 강도는 '강'에서 점점 약해지면서 '약'으로 변하고, 태풍의 크기는 '중형'에서 이 역시 점점 작아져 '소형'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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