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에 정치권은 경제침략 전쟁에서 승리해야 된다"며 "일본에 대한 강한 메시지와 함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를 당장 파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 경재침략 전쟁에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정부는 지소미아부터 파기하라고 주문했다. 또 전범 국가 일본이 군대를 보유하기 위한 여론조성을 위했던 것인데 안보 파트너를 부정했기에 지소미아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설 최고위원은 "오는 광복절인 8월 15일에 파기 통지서를 일본에 보내 경고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경제침략 전쟁으로부터 승리하려면 무엇보다 전 국민의 힘을 합쳐야 말했다.

또한 국가적인 자존심이 걸린 사안인 만큼 초당적 협력자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 최고위원은 또 "일본 식민지배에 대해 과거청산은 남북 모두의 과제"라며 남북 위안부 피해 공동조사와 협력 방안을 북한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이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남북이 협력한다면 일본을 맞서는 가운데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