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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52.1% ...2주 연속 상승

민주당은 43.2%로 올 최고치...한국당은 26.7%로 하락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52.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43.7%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7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른 52.1%로 2주 연속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반일 감정 확산, 정부에 대한 힘 모아주기 여론이 이어지면서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에서 54.0%까지 상승했지만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주 후반인 26일 일간 집계에선 49.2%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충청권, 호남, 서울, 60대 이상과 50대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와 부산·울산·경남(PK), 40대와 30대, 중도층에선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1%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40% 초중반으로 올라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50%를 넘으며 2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27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20%대를 기록,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일 감정 확산과 정부·여당에 '힘 모아주기'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22~26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포인트 오른 43.2%로 2주 연속 상승,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22~24일 조사)에서 43.3%로 상승했다가 북한의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주 후반 26일 일간집계에서 42.9%로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당은 0.4%포인트 빠진 26.7%로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당은 25일 일간집계에서 24.4%까지 떨어졌다가 다음 날인 26일 26.7%로 반등했는데 이 역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62.9% → 65.5%)은 핵심이념 지지층인 진보층이 결집하며 65% 선을 넘은 반면, 한국당(60.9% → 56.6%)은 보수층에서 5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2.9% → 42.9%)과 한국당(24.7% → 26.8%)의 격차가 18.2%포인트에서 16.1%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이밖에 정의당은 6.9%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1.8%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올라 5.3%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2.0%, 우리공화당은 1.9%로 각각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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