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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구치소 목욕탕서 넘어져...이마 봉합수술 30바늘 꿰매

 박근혜 정부의 국정논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되어 재판 중인 '비선실세' 최순실(62·본명 최서원)이 지난달 구치소에서 넘어져 이마 봉합 수술을 받고 소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수감 중인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에서 미끄러져 이마가 찟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최씨는 넘어지면서 목욕탕 구조물 모서리에 이마를 박아 찢어졌고 이후 구치소 인근 병원에서 약 30바늘을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은 "구치소에서 움직임이나 운동량이 적다 보니 하체 힘이 부족해져 넘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에도 치료 시설이 있지만,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6차 심리를 끝으로 상고심 심리를 마치고 잠정 합의했다.

 

최씨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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