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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기준금리 0.25%P 전격인하...3년1개월 만의 인하조치"

성장률 전망치 2.2%로 무너지고...한국은행 하반기 경기회복 어려워 빨간 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만에 0.25%로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7%에서 0.26%포인트 내렸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 (1.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3년 1개월 만에 인하됐다.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 포인트씩 올랐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이제 연 1.50%로 역대 최저금리(1.25%)보다 불과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통화정책의 여력이 부족해 금리인하 시기를 8월로 늦출 것이란 시장의 예상은 빗나간 것이다.

 

특히 1분기 역성장(-0.4%)에 이어 2분기 반등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치면서 성장세가 둔화한 게 기준금리 인하의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

 

잠재성장률 역시도 2.5∼2.6%라고 발표했다.물가상승률 전망치도 종전 1.1%에서 0.7%로 낮췄다.

 

이 총재는 '최근 한두달 상황 변화'로 미중 무역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 그리고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꼽았다.

 

이 총재는 또 수출 규제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확대된다면 수출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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