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SK에너지 직영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 도입

SK에너지가 주유소에서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기 등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11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으로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 하우스(화물차 전용휴게소) 등 태양광 발전 설비와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 지원을 맡는다.

공단은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충전서비스사업자에게 전기차 공용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또 정부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1만기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SK에너지는 먼저 수도권 3곳을 포함한 15개 직영주유소를 1차 대상으로 주유소 캐노피 상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상업 가동한다.

 

SK에너지는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등 주유소에 100kWh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했다.
100kWh급 초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약 14배 빠르며, 60㎾h 전기차를 30여분에 완충할 수 있다. 또 차종에 따라 20분에서 40분이면 100% 충전된다.

한편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충전도 언제 어디서든 셀프로 주유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 전기차 충전 뿐만 아니라 커피, 휴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