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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조기 논란 청와대 청원 확산되자...10년 무상 수리

LG 냄새 문재로 서비스 접수 했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테스트만...온라인 커뮤니티 약 1만 5000명 소비자 서비스 후기 공유

LG전자가 최근 콘덴서 자동 세척 시스템이 적용된 LC전자의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에서 악취와 먼지 낌 현상 등이 나타났다는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리콜과 보상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자, LG전자는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다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도록 자동세척 콘덴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자동 세척 기능 관련 피해는 지난해 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까지 29건으로 늘었고, 이달 들어서는 147건이 추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콘덴서에 일정 수준의 먼지가 있더라도 의류건조기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보증 기간 내 불편을 느끼는 고객의 경우 엔지니어가 방문해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100%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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