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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인구, 10년 이후 남성보다 더 많아

1960년 추계 시작 시점 이후 처음으로 남성보다 많아.오는 2029년 사상 처음으로 역전될 전망

앞으로 10년 후면 남성보다 여성인구가 더 많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 2017∼2047년' 중위 추계결과를 보면 10년 뒤인 2029년에는 한국의 여성 인구수가 2천598만 1천454명으로, 1960년 추계 시작 시점 이후 처음으로 남성보다 여성인구가 많아지게 된다.

통계청은 이러한 '여초화'는 현재진행형이며, 2029년 이후에도 계속에서 여성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여성 100명당 남성의 인구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올해 100.5명으로 남성이 많지만 앞으로 꾸준히 떨어지면서 오는 2029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져 역전현상이 될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에서는 지금도 이미 여성이 더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성비는 94.7명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데 오는 2029년엔 92.8명, 2047년엔 91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이 같은 결과로 통계청은 남아선호사상의 벽이 허물어 지면서 고령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여성의 수명이 더 길기 때문에 남녀 인구 역전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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