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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시 盧전대통령 추도식 참석...한미공맹 견고함 상징"

문 대통령,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접견...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은 '한미공맹'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상징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초상화를 선물하는 것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아주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께서 노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 접견에 앞서 오전 9시 58분 여민1관 앞에서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동승해 도착한 부시 전 대통령을 영접한 뒤 녹지원을 산책하면서 상춘재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께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결정을 내렸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그리고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더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부시 전 대통령께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기회를 빌어서 대통령님께서 최근 부모님과 장모님을 여의신 것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로라 여사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저는 정말 훌륭한 부모님을 만나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버지, 부시 대통령님은 우리 국민으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람을 받은 분이었다"며 "애도를 표했고 부시 전 대통령은 "부친께서 한국을 매우 사랑하셨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고민정 대변인,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박상훈 의전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조용우 국정기록비서관, 외교부 북미국장,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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